공항 세관에서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주는 '모바일 여권' 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사이드 모바일사의 앱 '모바일 여권'(Mobile Passport·사진)은 2014년 출시됐다. 세관신고서 작성을 스마트폰으로 대신할 수 있는 앱이다. 최근에는 편리한 기능에 더해 미국 내 13개의 공항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지면서 더욱 더 큰 인기를 끌게 됐다. 미국 여권을 소지한 시민권자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세관국경보호국(CBP)의 공식허가를 받은 앱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이다.

사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애플 아이튠즈 스토어나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서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Mobile Passport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앱은 무료이며 용량도 비교적 적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후 간단한 등록절차를 거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1단계 여권 등록하기=앱을 열면 친절하게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여권정보를 입력하는 것. 휴대폰의 카메라로 여권을 찍으면 굳이 타이핑을 하지 않아도 정보가 입력된다. 이후에는 카메라를 사용해서 '셀카'를 찍는다. 세관용이기 때문에 여권사진에 가깝게 찍어야 한다. 제작사 측은 본인확인이 가능하도록 최대한 정면에서 모자를 벗고 찍을 것을 권했다.

▶2단계 세관신고서 작성하기=여권 정보를 등록했으면 새로운 여행(New Trip)이란 버튼을 클릭할 수 있다. 이 버튼을 누르고 도착할 공항을 선택하면 세관신고서를 쓸 수 있다. 기존의 세관신고서와는 달리 이미 여권정보가 입력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간단한 4개의 질문만 대답하면 된다. 신고서 작성은 비행기 탑승 모드(Airplane Mode)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편안하게 비행기 좌석에서 질문에 답하면 준비가 완료된다.

▶3단계 QR코드 받기=신고서가 제대로 작성된 상태로 미국 공항에 도착하면 앱에서 QR코드를 받아야 한다. QR코드가 있어야만 모바일 여권 앱 전용줄에 설 수 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앱 전용줄은 종이로 된 기존의 세관신고서를 내야하는 줄보다 훨씬 더 짧다고 한다. 세관에 도착하면 모바일 여권 앱 전용 줄로 가서 QR코드를 스캔한 뒤에 여권을 건네주면 된다. 세관에서 몇 가지 질문에 대답한 뒤에 바로 짐을 찾으러 갈 수 있다.

모바일 여권 앱은 현재 애틀랜타 공항(ATL)과 시카고 공항(ORD), 뉴욕의 JFK공항(JFK), 샌프란시스코 공항(SFO)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에어사이드 모바일 측은 연말까지 앱사용 가능 공항을 LAX를 포함한 20개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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