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미인은 ‘간’이 예쁜 사람




예부터 미인의 조건으로 꼽았던 삼백(三白), 삼흑(三黑), 삼홍(三紅).
삼백은 하얀 ‘피부와 치아, 손’을, 삼흑은 까만 ‘눈과 머리카락, 눈썹’을, 삼홍은 붉은 ‘입술과 뺨, 손톱’을 의미한다. 이들 요소는 타고나는 것도 있겠지만 특히 ‘특정 장기의 기능’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간’이다.

◆ 미인의 조건, ‘화장’보다 ‘간’ 건강

신윤복의미인도
인체의 화학공장인 간은 전신건강에 중요한 영양소를 가공 처리해 공급하고, 노폐물을 걸러내며, 지방대사와 오래된 적혈구를 파괴하는 담즙을 만들어 배출하고, 비타민과 철분 등을 저장하며, 혈액의 저장고 역할을 하는 등 매우 중요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간에 문제가 생기면 인체에 노폐물이 잘 걸러지지 않고 독소가 누적되면서 기미, 여드름 등 피부트러블과 피부노화가 유발되고, 황달 등으로 인해 피부와 눈, 손 등이 누레지며, 전신건강에 문제가 생기면서 붉은 입술과 뺨, 머리카락은 점점 어두운 낯빛과 푸석한 모발에 탈모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 남성보다 여성의 ‘간 건강’이 불리한 이유는?

여성이 남성보다 술에 약하고, 피로에 민감하며, 지방간에 취약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남성보다 ‘작은 간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여성의 간은 남성보다 작고 지방조직이 많아 스트레스와 술 등으로 인한 간 손상이 남성보다 빠르게 진행될 수 있으며, 같은 양의 술이라도 남성보다 알코올성 지방간이 될 확률이 더 높다. 또 남성보다 피부가 예민한데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 등으로 간 기능이 저하되면 다크서클, 기미, 여드름, 피부노화 등 피부트러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

여기에 술, 담배를 많이 하는 남성들이 간 건강관리에 민감한 반면 여성은 간에 대한 관심이 적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여성의 사회진출이 활발해지면서 20~30대 여성들의 무리한 다이어트와 음주, 스트레스 빈도가 높은데다 중년여성들은 만성피로와 대사성 증후군(비만, 당뇨병 등)에 의한 지방간 환자가 많아 여성도 ‘간 질환’의 안전지대에 있다고 장담하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 남성보다 취약한 여성의 ‘간’ 건강 관리법

사무일을보고있는여성
1. 남성과 같은 속도로 음주하지 않는다.
적정 알코올 섭취량에 대해 대한간학회에서는 남성은 하루 20g이하(소주 2잔 정도), 여성은 하루 10g이하로 권장하고 있다. 알코올 대사 능력에는 개인차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절제하는 음주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2. 균형 있는 영양섭취를 한다.
특히 섬유소가 많은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먹고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 섭취는 줄인다. 달고 지방성분이 많은 후식과 간식도 피하는 것이 좋다.
여성의 간 건강 관리와 영양보충을 위해 아로나민, 삐콤씨, 센트룸 등과 같은 영양제나 여성전용 간기능개선제인 알파우루사(성분명 UDCA)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UDCA(우루소데옥시콜린산)는 몸 안에 쌓인 독소나 노폐물을 정화시켜 배출하며, 피로회복과 피부관리 등에 효과적이다.

3. 비만 관리를 하되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지 않는다.
비만은 지방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리하되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체에 꼭 필요한 영양분 섭취가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량은 오히려 지방간염과 간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4. 적당한 스트레스 관리와 운동을 한다.
본인만의 해소법을 찾아 스트레스를 관리하며 피로가 누적되지 않도록 한다. 유산소 운동을 최소 일주일에 3번 이상, 한번 할 때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은데, 운동은 지방간 치료는 물론 혈당과 혈압저하, 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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