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4년마다 열리는 지구촌 최고의 축제 한마당인 월드컵 축구대회가 사상 처음으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펼쳐진다.

1930년 우루과이에서 미주 9개국과 유럽 4개국 등 13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1회 대회를 가진 이후 비약적으로 발전을 거듭, 이젠 명실상부하게 지구촌을 대표하는 지상 최대의 축제가 된 월드컵이 사상 19번째 대회 만에 처음으로 ‘검은 대륙’에서
무대를 차리고 전 세계를 초청했다.





오는 6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한 달 동안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펼쳐지는 2010 남아공월드컵은 아프리카가 전 세계를 향해 외치는 ‘선언문’이다.

첫 9번의 월드컵에선 아예 본선무대에 초대도 받지 못하다 1972년 스페인 월드컵에서 자이레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에 나섰지만 3전 전패에 한 골도 못 넣은 채 14골을 내주고 물러났던 아프리카는 이후 서서히 세계무대에서 무시할 수 없는 강자의 위치로 올라섰다. 하지만 필드 내에서의 발전과는 관계없이 축구외교 측면에선 첫 월드컵 출전 이후 38년이 지나도록 아직도 변두리 신세를 면치 못했던 아프리카가 마침내 그 어두웠던 그림자를 박차고 중심무대로 올라서게 된 것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이 한국-일본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자부심과 염원을 안고 펼쳐졌던 것처럼 이번 남아공월드컵은 아프리카가 세계무대의 그늘에서 벗어나 센터스테이지에 올라서는 것을 알리는 역사적 사건이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는 지금 처음으로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의 중심에 서는 꿈을 꾸고 있다.

한편 통산 8번째이자 7연속 월드컵 본선 도전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은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이방인’ 거스 히딩크의 리드 하에 아무도 꿈꾸지 못했던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던 한국은 이제 사상 첫 원정월드컵 16강이라는 목표를 지니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때 세계 축구열강들과 비기기만 해도 대성공이라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 비록 어려운 과제임은 분명하지만 괄목상대한 발전을 거듭해 온 한국축구에게 세계 16강은 물론 8강, 심지어는 4강도 더 이상 불가능한 과제가 아니다.
아시아에서 벌어진 첫 월드컵에서 4강의 기적을 만들었던 한국, 이제는 아프리카 첫 월드컵에서 또 한 번 4강의 기적을 꿈꾼다. “대~한민국”







‘죽음의 조’ G조 제물은 누구?





본선 32개국 프로필 나라이름 ①FIFA랭킹(11월 기준) ②월드컵 본선 출전횟수 ③역대 월드컵 최고성적 ④감독 ⑤주목할 선수



A조

◆남아공화국
①86위 ②3회 ③조별라운드(2002년) ④카를로스 알베르토 파헤이라 ⑤베니 맥카시

◆멕시코
①15위 ②14회 ③8강(1970년.1986년) ④하비에르 아기레 ⑤라파엘 마르케스

◆우루과이
①19위 ②11회 ③우승(1930년.1950년) ④오스카 타바레즈 ⑤디에고 포를란

◆프랑스
①7위 ②13회 ③우승(1998년) ④레이몽 도메네크 ⑤티에리 앙리


평가 및 전망

본선 32개국 중 FIFA랭킹이 가장 낮은 팀인 남아공(86위)이 16강 열쇠를 쥐고 있다. 월드컵 역사상 개최국은 한번도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한 적이 없다는 징크스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지가 관건. 무시할 수 없는 개최국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멕시코와 우루과이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프랑스는 대진운이 따라줬다.

<16강- 프랑스, 남아공>

A조 경기일정 (LA 시간)

날짜 상대팀 시간
6.11 남아공 vs 멕시코 07:00
6.11 우루과이 vs 프랑스 11:30
6.17 남아공 vs 우라과이 11:30
6.18 프랑스 vs 멕시코 11:30
6.22 멕시코 vs 우라과이 07:00
6.22 프랑스 vs 남아공 07:00





B조

◆아르헨티나
①8위 ②15회 ③우승(1978년.1986년) ④디에고 마라도나 ⑤리오넬 메시

◆한국
①52위 ②8회 ③4강(2002년) ④허정무 ⑤박지성

◆나이지리아
①22위 ②4회 ③16강(1994년.1998년) ④샤이부 아모두 ⑤존 오비 미켈

◆그리스
①12위 ②2회 ③조별라운드(1994년) ④오토 레하겔 ⑤테오파니스 게카스


평가 및 전망

비록 남미예선에서 악전고투 끝에 살아남았으나 아르헨티나는 ‘썩어도 준치’다. 남은 한 장의 16강 티켓을 놓고 한국-나이지리아-그리스의 접전이 예상되지만 팔은 안으로 굽기 때문에 한국에 한 표를 던지지 않을 수 없다. 과거에 비해 기량이 향상됐고 무엇보다 상당수 선수들이 해외무대에서 뛰면서 강호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 것이 큰 강점이다. 나이지리아는 10년 전에 비해 선수들의 명성은 더 좋아졌으나 팀의 응집력이 떨어졌으며 그리스는 강호지만 다른 유럽 전통강호에 비해 파괴력이 떨어진다. <16강- 아르헨티나, 한국>




B조 경기일정

날짜 상대팀 시간
6.12 대한민국 vs 그리스 04:30
6.12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07:00
6.17 아르헨티나 vs 대한민국 04:30
6.17 그리스 vs 나이지리아 07:00
6.22 나이지리아 vs 대한민국 11:30
6.22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11:30





C조

◆잉글랜드
①9위 ②13회 ③우승(1966년) ④파비오 카펠로 ⑤웨인 루니

◆미국
①14위 ②9회 ③3위(1930년) ④밥 브래들리 ⑤랜든 다나븐

◆알제리
①28위 ②3회 ③조별라운드(1982년.1986년) ④라바 샤단 ⑤카림 지아니

◆슬로베니아
①33위 ②2회 ③조별라운드(2002년) ④마트야츠 케크 ⑤즐라트코 데디치


평가 및 전망

축구종가 잉글랜드는 물론 미국까지 환성을 질렀던 조 편성. 하지만 잉글랜드는 괜찮겠지만 미국은 알제리와 슬로베니아가 명성에 비해 실력이 더 세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3팀간의 자리다툼은 거의 예측불허다.
<16강- 잉글랜드, 미국>



C조 경기일정

날짜 상대팀 시간
6.12 잉글랜드 vs 미국 11:30
6.13 알제리 vs 슬로베니아 04:30
6.18 슬로베니아 vs 미국 07:00
6.18 잉글랜드 vs 알제리 11:30
6.23 슬로베니아 vs 잉글랜드 07:00
6.23 미국 vs 알제리 07:00





D조

◆독일
①6위 ②17회 ③우승(1954년.1974년.1990년) ④요아킴 뢰브 ⑤미하엘 발락

◆호주
①21위 ②3회 ③16강(2006년) ④핌 베어벡 ⑤팀 케이힐

◆가나
①37위 ②2회 ③16강(2006년) ④미로반 라예바치 ⑤마이클 에시엔

◆세르비아
①20위 ②11회 ③4강(1930년.1962년) ④라도미르 안티치 ⑤네마냐 비디치


평가 및 전망

잘 눈에 띄지 않는 ‘죽음의 조’다. ‘전차군단’ 독일은 두 말할 필요없는 우승후보 중 하나고 세르비아나 가나도 다크호스 4강 후보로 충분히 거론될 팀들이며 호주 역시 16강행을 자신해 볼 만한 강팀이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점치기 힘든 조라 아프리카팀인 가나에 가산점을 줬다. <예상- 독일, 가나>




D조 경기일정

날짜 상대팀 시간
6.13 독일 vs 호주 11:30
6.13 세르비아 vs 가나 07:00
6.18 독일 vs 세르비아 04:30
6.19 가나 vs 호주 07:00
6.23 가나 vs 독일 11:30
6.23 호주 vs 세르비아 11:30







E조

◆네덜란드
①3위 ②9회 ③준우승(1974년.1978년) ④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⑤로빈 판 페르시

◆덴마크
①26위 ②4회 ③8강(1998년) ④모르텐 올센 ⑤니클라스 벤트너

◆카메룬
①11위 ②6회 ③8강(1990년) ④폴 르구앙 ⑤사무엘 에토오

◆일본
①43위 ②4회 ③16강(2002년) ④오카다 다케시 ⑤나카무라 순스케


평가 및 전망

일본은 ‘월드컵 4강’이 목표라고 큰 소리를 치고 있지만 이 조에서 16강에 가면 솔직히 대성공이다. 아프리카팀인 카메룬이 얼마나 힘을 낼지가 관건. 스피드와 조직력이 모두 빼어난 네덜란드는 우승후보로 손색없는 강호다.
<16강- 네덜란드, 카메룬>



E조 경기일정

날짜 상대팀 시간
6.14 네덜란드 vs 덴마크 04:30
6.14 일본 vs 카메룬 07:00
6.19 네덜란드 vs 일본 04:30
6.19 카메룬 vs 덴마크 11:30
6.24 덴마크 vs 일본 11:30
6.24 카메룬 vs 네덜란드 11:30



F조

◆이탈리아
①4위 ②17회 ③우승(1934년.1938년.1982년.2006년) ④마르첼로 리피 ⑤디니엘레 데로시

파라과이
①30위 ②8회 ③16강(1998년.2002년) ④헤라르도 마르티노 ⑤넬손 발데스

◆뉴질랜드
①77위 ②2회 ③조별라운드(1982년) ④리키 허버트 ⑤셰인 스멜츠

◆슬로바키아
①34위 ②9회 ③준우승(1934년.1962년) ④블라디미르 바이스 ⑤마렉 함식


평가 및 전망

뉴질랜드는 승점 1이라도 건지면 대성공이다. ‘아주리군단’ 이탈리아의 16강행은 무난해 보이지만 파라과이와 슬로바키아의 2위 다툼은 예측이 매우 어렵다.
<16강- 이탈리아, 파라과이>




F조 경기일정

날짜 상대팀 시간
6.14 이탈리아 vs 파라과이 11:30
6.15 뉴질랜드 vs 슬로바키아 04:30
6.20 슬로바키아 vs 파라과이 04:30
6.20 이탈리아 vs 뉴질랜드 07:00
6.24 슬로바키아 vs 이탈리아 07:00
6.24 파라과이 vs 뉴질랜드 07:00






G조

◆브라질
①2위 ②19회 ③우승(1958년.1962년.1970년.1994년.2002년) ④카를로스 둥가 ⑤카카

◆북한
①84위 ②2회 ③8강(1966년) ④김정훈 ⑤정대세, 홍영조

◆코트디부아르
①16위 ②2회 ③조별라운드(2006년) ④바히드 할리호지치 ⑤디디에 드로그바

◆포르투갈
①5위 ②5회 ③4강(1966년) ④카를로스 케이로스 ⑤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평가 및 전망

‘죽음의 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이후 44년만에 다시 본선무대에 돌아온 북한은 불운하게도 대진추첨에서 최악의 편성을 만나며 ‘고래싸움에 낀 새우’가 되고 말았다. 북한이 16강에 오른다면 이는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 8강 진출과 함께 세계축구의 최고 이변 중 하나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16강-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G조 경기일정

날짜 상대팀 시간
6.15 코트디부아르 vs 포르투갈 07:00
6.15 브라질 vs 북한 11:30
6.20 브라질 vs 코트디부아르 11:30
6.21 포르투갈 vs 북한 04:30
6.25 포르투갈 vs 브라질 07:00
6.25 북한 vs 코트디부아르 07:00





H조

◆스페인
①1위 ②13회 ③4강(1950년) ④비센테 델 보스케 ⑤페르난도 토레스

◆스위스
①18위 ②9회 ③8강(1934년.1938년.1954년) ④오트마르 히츠펠트 ⑤트란퀼로 바르네타

◆온두라스
①38위 ②2회 ③조별라운드(1982년) ④레이날도 루에다 ⑤윌슨 팔라시오스

◆칠레
①17위 ②8회 ③3위(1962년) ④마르셀로 비엘사 ⑤알레시스 산체스


평가 및 전망

스페인으로선 16강행 길에 탄탄대로가 열렸다. 스위스 역시 무시할 수 없는 탄탄한 전력을 보유, 온두라스와 칠레를 뿌리치고 16강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16강- 스페인, 스위스>



H조 경기일정

날짜 상대팀 시간
6.16 온두라스 vs 칠레 04:30
6.16 스페인 vs 스위스 07:00
6.21 칠레 vs 스위스 07:00
6.21 스페인 vs 온두라스 11:30
6.25 칠레 vs 스페인 11:30
6.25 스위스 vs 온두라스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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