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의 창조

 


    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 2. 1510년 프레스코 280*570cm
    바티칸궁 시스티나 성당 천장 부분

    큰 폭의 구름과 천사들에 떠받들려 하늘에 부상하는 하나님이 오른손 끝으로
    땅위의 아담에게 생기를 불어넣어 장면이 정적 속의 긴장을 가득 담고 그려져 있다.
    아담의 모습은 이 창조물을 보고 천사들이 놀랄 만큼이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다.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 설정은 아담의 표정과 육체와 영혼을 
         
부여하는 신의 강렬한 눈빛으로 가늠할 수 있다. 몸이 반쯤
 
         
세워진 아담이 하나님에게 생명의 힘을 전해 받으며 짓는 표정에는

         
앞으로 전개될 인간의 고통이
 어렴풋이 암시되어 있다.

          하나님이 취하고 있는 역동성과 신비함은 아담과의 절묘한 대비로,

          인간이 다다를 수 없는 절대적 존재로 표현되어 있다.

          <
아담의 창조>는 성당 입구에서 출발하여 구약 이야기가 전개되는

          
중간 지점에 그려져 있다. 이는 인간과 신이 함께 표현되는 양식을 
         
과감하게 창조적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든

          
하나님의 창조적 힘과 인간이 만들어지는 감동적인 순간을 
         
뛰어나게 형상화시킨 작품이다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1:26-27)

 

 

 

 

미켈란젤로 Michelangelo Buonarroti

(1475 - 1564) 

 

 

 

 

그의 뛰어난 역량은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와 그의 조각상들에서 볼 수 있다그 성당은 보티첼리, 기를란디요 등 거장의 그림들로 가득차 있는데 궁형 천장만이 비어 있어 교황의 제안으로 천장화가 그려지게 되었다. 이 작업은 근 4년 동안 조수를 쓰지 않고 혼자의 힘으로 그려졌으며, 내용은 성서의 이야기이다. 천장 복판에 창세기와 노아의 이야기를, 창문 사이 벽에는 예언자와 많은 성서 속의 인물들을 그려 넣었다.

 

그 중에서 성서 테마 중 가장 뛰어난 부분은 천장의 중앙 부분에 그려진 '아담의 창조'이다. 여기서 전시대의 지옷토와 마사치오를 연상하기도 하지만 전에 볼 수 없던 강렬함이 있다. 최초의 인간 아담이 잠에서 깨어난 듯 조물주 신의 손길을 느끼는 모습은 창조의 순간을 나타내 주는 기념비적 작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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